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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비트코인은 장난감 수집가용”

“참신하지만 달러와 경쟁할 수 없어”

  • 황보수현 기자
  • 2018-02-09 10:49:32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비트코인은 장난감 수집가용”
사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트위터


비트코인의 가치를 부정하는 정통 금융인이 여기 또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열린 타운 홀 포럼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장난감 수집가를 위한 것”이라 말했다. 미국은 복수중앙은행제도를 채택해 전국을 12개로 나눠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을 두는데 닐 카시카리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구의 연방준비은행 총재다. 그는 “현대의 발전된 경제에 사는 사람이라면 달러 또는 엔화를 고집하고 비트코인은 놔둘 것”이라며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가치를 낮게 평했다. 이어 카시카리 총재는 “비트코인을 화폐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신하기는 하지만 달러와 경쟁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금에 비유될 만큼 희귀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또 다른 암호화폐를 만드는 데 진입장벽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라며 “단 베네수엘라처럼 정치 안정성이 낮은 나라에서는 국가에 종속되지 않은 암호화폐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라 비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가상통화 규제의 쟁점과 개선과제’ 세미나에서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가상화폐는 결코 화폐가 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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