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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정부' 선언한 UAE, 암호화폐 규제책 검토 착수

규제당국 “업계, 전문가와 협의해 규제안 마련할 방침"

  • 정윤주 기자
  • 2018-02-13 11:20:26
'블록체인 정부' 선언한 UAE, 암호화폐 규제책 검토 착수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뚜렷한 규제 정책이 없던 아랍에미리트(UAE)가 암호화폐에 관한 규제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산하의 금융서비스규제당국(FSRA)은 보도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와 초기코인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관리 감독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FSRA는 업계 관계자들 및 전문가들과 협의해 규제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규제책 발표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UAE는 암호화폐에 가장 우호적인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UAE는 ‘블록체인 정부’를 선언하며 모든 정부 문서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정부가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자체 디지털 화폐 ‘엠캐시(emCash)’를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UAE 당국은 암호화폐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거나 뚜렷한 규제 조치를 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UAE 증권상품당국(SCA·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는 지난 4일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ICO 참여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로 얻는 위험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며 “UAE 정부가 ICO와 같은 자금 모금을 아직 규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FSRA 역시 지난해 10월 암호화폐와 ICO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소들을 경고했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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