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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링하우스 리플 CEO "암호화폐 산업, 규제기관과 협력해야"

"코인베이스 상장은 그들이 판단하고 발표할 일"

  • 원재연 기자
  • 2018-03-08 11:32:19
갈링하우스 리플 CEO '암호화폐 산업, 규제기관과 협력해야'
브래드 갈링하우스 암호화폐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금융 방송 전문 채널 CNBC 프로그램 ‘패스트머니’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산업계와 규제기관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인터뷰를 통해 “리플은 탈 중앙화된 XRP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하는 중앙화 된 기업”이라며 “중앙에서 운용되는 암호화폐기 때문에 리플이 보유한 600억 달러 가치의 자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리플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고 리플의 장점을 설명했다.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대해선 “ 암호화폐 산업계는 정부의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당국 또한 암호화폐 산업이 익명거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블록체인 혁명도 시스템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시프 히르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자(COO)는 같은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코인베이스 상장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그 신뢰도와 조작 가능성을 면밀하게 조사한 후 상장한다”며 즉답을 회피한 바 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같은 날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 상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계에 몇백 개의 거래소가 있는데 코인베이스는 그중 성공한 한 가지 사례”라며 “지금 리플은 그 외의 60여 개의 거래소에 상장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베이스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발표를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리플 가격은 갈링하우스와 히르지가 같은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소식과 함께 한동안 급등했으나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하락하며 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5.20% 내린 9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SEC에 등록하고 이에 따라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원재연 인턴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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