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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 "기업에겐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커뮤니티와 이익공유"

26일 국내 최초 밋업 열고 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
PF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한 퍼블릭 파이낸싱 시작
최 대표 "기업가치 높이고 참여자에게 이익 배분"
김 대표 “블록체인 기반 유류결제 서비스 모델 적용”
윤 대표 “시간·비용 잘약…벤처캐피탈·은행보다 낫다"
정 대표 "중소기업, 보스코인 메인넷 적극 활용"

  • 박정연 기자
  • 2018-06-27 10:44:41
보스코인 '기업에겐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커뮤니티와 이익공유'
지난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열린 ‘보스코인 커뮤니티 밋업’에서 패널토론에 참가한 최예준(왼쪽부터) 보스코인 대표, 김재향 에너지세븐 대표, 윤성희 레이크쇼어 대표, 정민아 M&K PR 대표. /사진제공=보스코인

“보스코인의 퍼블릭 파이낸싱(Public Financing)은 초기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후 기여자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열린 ‘보스코인 커뮤니티 밋업’에서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퍼블릭 파이낸싱을 소개하며 “다수 기여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의 핵심은 여러 참여자에 의해 신용과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리버스 ICO(암호화폐발행)를 진행하려는 업체는 어떻게 기업가치를 높이고 참여자에게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기존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개념에 블록체인의 특성을 더해 보스코인이 새롭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다수의 참여자들이 신용을 만들어내고, 투표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투자에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다. 보스넷(BOSNet) 커뮤니티의 투표를 거쳐 투자가 결정되면, 보스코인을 추가로 발행하거나 새로운 코인을 통해 자금을 모은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프로젝트마다 자세한 계획과 분석이 커뮤니티에 공개되고 투자계약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성된다.

보스코인은 기존 사업 또는 서비스를 코인 이코노미(Coin Economy)에 접목하고자 하는 리버스 ICO 기업을 대상으로 파이낸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스코인의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지속적인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리버스 ICO의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됐다. 김재향 에너지세븐 대표는 암호화폐로 주유소에 유류대금을 예치하고 주유소에 방문할 때마다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블록체인 기반의 유류결제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가 카드로 주유 대금을 결제하면 주유소는 카드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결제대금을 받을 때까지 몇 일이 걸린다”며 “예치금 시스템을 통해 이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절약된 수수료를 마일리지 형태로 돌려 받는다. 그는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량이 보편화 되면 주유소가 제공하는 다양한 차량관리 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유소 예치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스코인 '기업에겐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커뮤니티와 이익공유'
지난 2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열린 ‘보스코인 커뮤니티 밋업’에 참가한 투자자들이 패널토론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보스코인

헷지펀드 등 투자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윤성희 레이크쇼어 대표는 퍼블릭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조달이 벤처캐피털 보다 나은 점을 설명했다. 윤 대표는 “퍼블릭 파이낸싱은 기본적으로 벤처캐피털 개념과 유사하지만 자금유치까지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다”며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고 해도 쉽지 않은데 퍼블릭 파이낸싱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금확보에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도 단기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이 메인넷을 직접 개발하거나 단독으로 ICO를 진행하기 보다는 보스코인 메인넷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민아 M&K PR 대표는 “여러 중소기업들이 ICO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문의를 많이 해 온다”며 “자체적으로 ICO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본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사업에 충실하고 블록체인 기술은 보스코인의 메인넷을 가져다 접목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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