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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대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해커톤 통해 아이디어 단계 넘어선 비즈니스 모델 선보인다"

30팀 150명 참가 마포 서울창업허브 'BBR 청년학생 해커톤' 개최
1020 어플, 소셜임팩트, 데이빗 API서비스, 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 주제

  • 원재연 기자
  • 2018-10-27 13:51:10
[ABF in Seoul] 대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해커톤 통해 아이디어 단계 넘어선 비즈니스 모델 선보인다'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ABF in Seoul 2018’에서 해커톤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송은석기자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는 점차 잠잠해지고 있지만, 이와 달리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을 이번 해커톤으로 느꼈습니다”

27일 오전,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는 30개 팀의 청년 블록체인 개발자 150여 명이 해커톤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테크니컬 파트너로 참가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딘의 지명근 매니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주최하게 된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BBR 청년 학생 해커톤’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블록체인 행사 ‘아시아 블록체인 앤 핀테크 인 서울(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의 첫 공식행사로 블록체인비즈니스리뷰(BBR·Blockchain Business Review)가 주관한다. BBR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동국대, 건국대, 한양대, 부산대 등 전국 대학의 블록체인 학회가 연합해서 만든 블록체인 연구 모임이다.

BBR은 이번 행사를 위해 6개월을 준비했다. 이민홍 단장(연대 블록체인연구회 소속)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해커톤이 말이 해커톤이지 아이디어 공모전 정도에 그쳐서 무시 받고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약 6개월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BBR은 한국의 해커톤이 동아시아를 비롯한 해외로 더 넓게 퍼져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단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 단계인 대신에 진입 장벽이 낮다”며 “지금이 시작인 만큼 젊은 층들이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를 갖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중국, 몽골, 싱가포르까지 현재 연락이 닿고 있다”며 “뛰어난 프로젝트가 결과물로 나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해커톤의 주제는 △1020세대를 사로잡을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기획 및 개발 △소셜임팩트 분야(공공, 정치, 행정, 환경, 의료, 교육 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데이빗 거래소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 △분산네트워크 상 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이다.

참가자들은 어플리케이션 뿐만이 아니라 각종 서비스들을 개발하게 된다. 이더리움, 하이퍼렛저, 이오스, 아이콘 등 사용하는 플랫폼에도 제한이 없다. 특히 이더리움, 하이퍼렛저, 이오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해커톤 진행기간에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고대 블록체인 동아리 쿠블에서 온 ‘Salmonway’ 팀의 이가은 팀원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스탬프투어 여행 디앱을 만들 예정”이라며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연장에는 앳된 얼굴을 한 참가자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대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해커톤이지만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가한 고등학생들이다.

[ABF in Seoul] 대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해커톤 통해 아이디어 단계 넘어선 비즈니스 모델 선보인다'
미림여자정보고등학교의 정은미 학생 등으로 구성된 ‘YongPal’팀은 블록체인 기반의 중고 거래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송은석기자

미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온 ‘YongPal’ 팀의 정은미 학생은 “아이콘을 기반으로 한 디앱을 만들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고나라 같은 거래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대, 20대를 위한 킬러 앱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오후 경연을 마치고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상금 2,500만 원과 ABF티켓, 비들(BUIDL) 티켓을 , 최우수상은 상금 1,500만 원과 같은 티켓을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ABF 웰컴파티’에서 진행된다.

한편 ‘ABF in Seoul 2018’은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등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다. 잡페어, 해커톤,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는 이틀간의 ‘ABF엑스포’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컨퍼런스 ‘퓨즈(Fuze) 2018’이 이어진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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