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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in Seoul] 김재향 페이익스프레스 대표 "국산 플랫폼 위에서 글로벌 강자 될 것"

31일 'ABF in Seoul'에서 연사로 나서
"기존 금융결제시스템, 중앙화된 미들맨이 많이 가져가는 문제 발생"
"탈중앙화, 속도 만족하는 보스코인 플랫폼 통해 글로벌강자 될 것"

  • 원재연 기자
  • 2018-10-31 18:34:59
[ABF in Seoul] 김재향 페이익스프레스 대표 '국산 플랫폼 위에서 글로벌 강자 될 것'
김재향 페이익스프레스 대표가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ABF in Seoul’에서 강연하고 있다. / 사진=박현영기자

“한국 플랫폼에 한국 서비스가 얹어져서 구글과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사업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보스코인의 망 위에서 강자가 될 것입니다”

김재향 페이익스프레스 대표는 “중앙화한 사업자들에게 부의 대부분이 돌아가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금융과 대출, 모빌리티 산업 등에서 탈중앙화를 이루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의 메인 행사인 ‘퓨즈(Fuze) 2018:Two World Meet’에 연사로 참석해 ‘현 산업의 한계점과 산업별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7월 출범한 페이익스프레스는 유류 유통 핀테크 플랫폼 기업 에너지세븐의 자회사다. 보스코인 지갑을 통한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기존업계에 존재하는 수수료와 정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금융권, 은행 같은 서비스로 나아가고자 한다.

김 대표는 “주유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업체가 1% 수수료를 가져가고, 카드사들은 3일에서 5일 후에 돈을 준다”며 “역삼동에 하루 매출이 1억~2억원이 나는 주유소들은 정산을 받을 때까지 공중에 10억원이 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에 페이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면 이 1%는 제로가 되고, 정산 또한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익스프레스는 에너지세븐의 유류 유통 노하우와 신탁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주유업계를 포함한 다른 다양한 사업들에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 중이다. 지난달 19일에는 보스코인과 협업을 통해 제주도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공유 브랜드 ‘찜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결제, 대출 등 금융산업을 들여다 보면 소비자가 낮출 수 있는 수수료를 너무 많이 내고 있고 중앙화한 미들맨에게 부가 흘러가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모두 탈중앙화해 수수료를 0%에 가깝게 만들고, 보스코인의 높은 초당거래량(TPS)로 5초 이내에 정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많은 블록체인 플랫폼 중 보스코인을 선택한 이유를 탈중앙화와 빠른 속도를 꼽았다. 그는 “탈중앙화라는 컨셉은 이 플랫폼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하고, 결제에 있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면 안되기 때문에 비자나 마스터카드보다 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채굴을 하는 사람들에게 부가 쏠린다는 점에서 탈중앙화의 컨셉에서 벗어나 있다”며 “보스코인은 이보다 민주적이고, 금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으로서 테스트버전에서의 속도는 2만 TPS를 달성해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을 만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과 아마존에는 인터넷 시대의 자리를 빼앗겼지만, 이더리움과 이오스보다 뛰어난 보스코인 플랫폼 위에서 글로벌 강자를 노릴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원재연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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