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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차오 펀스왕 CEO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찰떡궁합"

18일 방한 "토큰이코노미 적용…연예인부터 팬까지 보상"
"충성도 높고 대중성 있어…블록체인·암호화폐와 잘 맞아"
"블록체인, 콘텐츠 유통망 혁신 가능…건전한 생태계 육성"
"한류·K팝의 한국시장 매력적…적극 협력, 진출 고려"

  • 신은동 기자
  • 2018-08-13 07:00:00
류차오 펀스왕 CEO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찰떡궁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연예인은 물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상품개발 MD, 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만드는 시장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참여자에게 합리적 보상을 주면 자발적 참여와 공유가 이뤄질 겁니다. 중국에서도 투명하게 법규를 지키면서 통제 가능한 암호화폐를 만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한류를 키운 한국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류차오(Liu Chao·33·사진) 펀쓰왕(ifensi) 대표(CEO)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엘리트 포럼’ 참석에 앞서 디센터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블록체인은 저작권 등 엔터 산업의 유통망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확신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만난 블록체인 기술은 시너지 효과가 크다. 그는 “블록체인의 순기능은 자산 또는 권리의 ‘소유권’을 되찾아 주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작품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 이용료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치사슬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화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면서 마주했던 콘텐츠에 대한 권리, 제작자에 대한 보상 등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토큰 이코노미와 잘 맞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높은 충성도다. 류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고객 충성도가 큰 분야로 콘텐츠 재구매율이 높다”며 “포인트 적립 제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암호화폐와 접목이 쉽다”고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대중성이다. 그는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팬덤 문화는 ‘보편성’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보급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펀쓰왕의 넓은 고객층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류 대표는 펀쓰왕의 엔터테인먼트 운영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팬덤 운영체제인 ‘팬스타임(FansTime)’을 새롭게 구축했다. 팬스타임은 팬덤 경제에 기초한 시스템으로, 연예인 개개인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구조다. 연예인은 자신의 계정을 토큰으로 만들고 팬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토큰을 구매해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것이다. 누구나 계정을 검색하거나 개발하고, 수정할 수 있고 생태계에 기여한 사용자에게는 보상을 해 준다.

팬스타임은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자체 토큰인 FTI를 만들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FTI 토큰은 콘서트를 하거나 음원 발표, 팬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류 대표는 “기존의 팬덤 문화에서는 연예인이 일일이 팬들을 관리하지 못하는 비대칭 문제가 발생한다”며 “팬과 연예인의 관계를 블록체인을 통해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인 연예인이 새롭게 등장했을 때 신예를 지지하고 키워나가는 것도 보상체계를 접목할 것”이라며 “팬덤에 경제적 이익까지 더해지면 지속력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류 대표는 한국의 K팝 인기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한류의 육성능력과 팬덤 경제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한국 매니지먼트 회사들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펀쓰왕은 중국 최대의 팬 엔터테이먼트 포털 플랫폼이다. 2005년 설립됐지만, 유명무실하다가 2014년 10월 류차오 대표가 인수하면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2016년 3월 시리즈A를 통해 730만 달러를 조달했고, 2017년 4월말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7,000여 팬클럽과 3,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펀쓰왕은 중국의 팬 층이 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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