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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 회계단위로 사용한다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를 두 번째 회계 단위로 사용
7월 마두로 대통령,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연계 방침 밝혀
상품 가격 및 급여 체계에도 페트로 도입할 계획

  • 심두보 기자
  • 2018-08-16 07:50:09
베네수엘라,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 회계단위로 사용한다

베네수엘라가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 페트로를 자국 내에서 회계단위로 사용한다.

14일(현지시간) 외신 ABC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자국 석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암호화폐 페트로를 회계 단위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베네수엘라는 페트로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회계 단위를 갖게 된다”면서 “국영 석유기업인 PDVSA의 회계 단위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페트로를 기반으로 한 상품·서비스 가격과 급여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노동자의 소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법정통화인 볼리바르의 화폐단위를 줄이는 리디노메이션(redenomination)을 추진하고 있다.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단위가 지나치게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7월 볼리바르와 페트로와의 연계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페트로의 회계단위 사용계획은 이러한 마두로의 방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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