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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컨센시스(ConsenSys)가 소개한 이더리움 기반 댑 42개 면면은?
유틸리티, 마켓, 비즈니스, SNS, 게임, DEX 총 6개 분야서 활성화 댑 추려

  • 민서연 기자
  • 2018-08-17 13:59:49
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컨센시스 홈페이지 캡쳐

‘고양이를 키우는 게임 크립토키티, ICO 행태를 풍자하는 성격의 블록체인판 야바위 포모3D…’

일반인들에게 그나마 알려진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댑·DDApp)은 이 정도에 불과하다.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위에서 프로그램을 주고받고 구동한다는 개념을 선보인게 2014년 이지만 여전히 일반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댑은 손에 꼽는 실정이다.

다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더리움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댑이 돌아가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엑셀러레이터 컨센시스(ConsenSys)는 최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댑 가운데 활성화된 42개를 분야별로 정리해 공개했다. 메타마스크(MetaMask)와 라이트월렛(LightWallet) 등 지갑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마인즈(Minds)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등의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다만 이 리스트에 국내에서 개발한 댑은 없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이더리움 기반 댑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센터는 컨센시스가 소개한 42개의 댑을 재정리해 소개한다. 이들 대부분은 앱 스토어(App Store)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를 무료로 다운로드하거나 관련 웹 사이트를 통해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원문은 컨센시스 홈페이지(https://media.consensys.net/40-ethereum-apps-you-can-use-right-now-d643333769f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필수 유틸리티

△메타마스크(MetaMask)

브라우저를 통해 댑에 접근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블록체인에서도 웹 기반 댑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메타마스크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신원(identity)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따로 승인 또는 거부하기 전까지는 UI를 통해 웹 댑 블록체인 거래를 검토할 수 있다.

△스테이터스(Status)

모바일 운영체제. 메신저와 브라우저를 결합하여 댑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며 댑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사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포트(uPort)

이더리움 기반의 신원 확인 플랫폼.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 개인정보 및 디지털 자산을 완벽히 제어하게 하는 ‘자체적 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포트는 등록, 인증, 공개, 프로필 및 키 관리를 비롯해 안전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신원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해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브레이브(Brave)

자바스크립트,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의 창시자인 브랜든 아이크가 만든 블록체인 오픈 소스 웹브라우저. BAT(Basic Attention Token)토큰을 이용하며 이를 통해 브레이브 플랫폼에서 광고가 가능하다.

△토시(Toshi)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가 공개한 이더리움 기반의 모바일 브라우저.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thereum Name Service,ENS)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컨트랙트와 댑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네이밍 서비스. 2017년부터 시작되어 경매를 통해 ‘.eth’로 끝나는 도메인 이름을 등록해주는 서비스다.

△시빅(Civic)

블록체인을 적용한 생체인식 신원확인 플랫폼. 시빅은 아이디코드(ID Code)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아이디 코드는 개인 및 기관 이용자에게 소셜미디어 프로필이나 사내 프로필 등 각종 신원 정보를 독자적으로 직접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출해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치고 나면 이 내용은 시빅 네트워크에 암호화되고, 시빅은 다시 사용자에게 고유 링크나 확인된 프로필을 제공하는 구조다. 현재는 코인베이스의 지갑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플랫폼 및 마켓

△어거(Augur)

집단지성을 이용한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어거 플랫폼에서 특정 사용자가 질문을 등록하면 질문에 해당하는 결과를 타거래자들이 자신의 이더리움을 이용해 찬성 혹은 반대에 베팅한다. 최근 트럼프 사망 등 비윤리적인 배팅 주제가 등록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골렘(Golem)

개인컴퓨터에서 사용하지 않는 CPU와 GPU를 모아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플랫폼.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작동돼 스마트 컨트랙트가 적용되고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P2P로 연결해 공유할 수 있다. 이 기술을 ‘골렘 네트워크’라고 부르며 그 대가로 골렘 코인을 지급받는다.

△우조(Ujo)

이더리움 기반의 음악 유통 플랫폼. 이용자가 음원을 구매하면 그 금액은 곧바로 프로듀서와 작사가, 엔지니어 등 곡 생산에 관여한 전문가들에게 배분된다. 또한, 이와 함께 아티스트가 직접 음악에 대한 사용법이나 거래 정보 등을 직접 관리하고 모든 정보가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므로 저작권 관리와 보호도 가능하다.

△토킷(Tokit)

영화감독, 음악가 등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펀딩, 배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댑.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도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지적 재산권과 수익, 로열티 등을 토킷 내에 스마트 컨트랙트로 저장한다.

△아라곤(Aragon)

이더리움 기반 분산네트워크 비즈니스 플랫폼. 기존 은행의 3자 개입, 송금과 이체 및 출금 시스템을 비판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해 더 효율적이고 철저한 보안을 목적으로 구축되었다.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블록체인을 적용한 VR 가상현실 플랫폼. 아무도 통제하지 않는 세계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더리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고 경험하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노시스(Gnosis)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독일에서 개발되었으며 더치X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레어(RARE)

디지털 예술시장 플랫폼. 이더리움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암호화폐로 매매한다.

△이더랜드(ETHLend)

탈중앙화 P2P 대출 플랫폼. ERC-20토큰 및 ENS를 담보로 하는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용 기관 및 소셜 미디어와 같은 중앙집중식 서비스 제공 업체의 데이터로 구성된 신용 등급으로 평판 기반의 대출이 가능하다.

△임브렉스(imbrex)

이더리움에 기반한 부동산 거래 플랫폼. 허위 사실이 아닌 검증된 부동산 중개인과 구매자의 정보가 플랫폼에 올라오며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매매가 이루어진다.

△애드체인(AdChain)

디지털 광고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프로토콜. 애드체인 플랫폼의 등장은 1,75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디지털 광고 공급망 시장에서 사기를 없애고 투명성을 제고해 궁극적으로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둔다.

△디스트릭트0x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 및 커뮤니티 플랫폼. 포스팅과 랭킹, 평판 및 검색 필터링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마켓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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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및 영업

△깃코인(Gitcoin)

깃허브(github)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오픈소스 스포트웨어. 이슈를 해결하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더리움을 보상으로 받는다.

△바운티즈 네트워크(Bounties Network)

이더리움이나 ERC-20 토큰을 활용해 코딩에서 소셜마케팅까지 아웃소싱하는 소프트웨어. 사용자가 창출한 수익에 대해서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드랜스(Ethlance)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일자리 시장 서비스. 이드랜스는 프리랜서와 고용주를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결하고 이더로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계 플랫폼이다. 프리랜서와 고용주가 각각 이 플랫폼에 등록을 하고, 고용주가 일거리(work)를 올려두면 여기에 프리랜서가 지원서(proposal)를 제출하거나 혹은 고용주가 자신의 일거리에 적합한 프리랜서에게 먼저 초청(invitation)을 보낼 수도 있다.

△밸런스쓰리(Balanc3)

암호화폐 전문 회계 플랫폼.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동으로 계좌와 암호화폐의 거래 내역 등의 정보를 인식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인즈(Minds)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하루 약 50만 건의 페이지 뷰를 달성하고 12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언론의 단속 등을 피해 사용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게시물을 보거나 공유하면서 토큰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핍스(Peepeth)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더리움판 트위터.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핍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AMF(Against Malaria Foundation)라는 자선단체 기부기능 및 핍스 트위터 연동 포스팅 등의 특징이 인상적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아카샤(AKASHA)

이더리움 베이스로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을 사용하는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분산 서버시스템으로 검열을 근본적으로 무력화시킨다. 중앙서버가 존재하지 않아 단 하나라도 유효한 노드가 남아있다면 서비스는 영원히 중단되지 않는다.

△누마(NUMA)

이더리움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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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블록체인 기업 액시엄젠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고양이 육성 게임. 게임 내에서 가상의 고양이를 이더리움으로 구매하고 분양한다. 고양이를 교배시켜 더 희귀한 고양이를 얻게 되면 더 높은 가격에 분양하며 수익을 얻는다.

△이더몬(Ethermon)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몬스터 수집 게임. 몬스터를 수집하고, 마켓에서 몬스터를 사고 팔거나 팀을 이뤄 배틀을 진행할 수 있다.

△갓 언체인드(Gods Unchained)

퓨엘게임즈(Fuel Games)가 개발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게임. 이 멀티플레이어 전략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게임 플레이어들이 게임 과정에서 구매하거나 얻게 되는 아이템을 완벽한 보안을 갖춘 시스템 상에 보관할 수 있게 한다.

△펀페어(FunFair)

이더리움 기반 카지노 플랫폼. 현실의 카지노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탈중앙화되고 안정적이다. 게임 내에서 이더리움은 지불과 보상금, 베팅과 대출 등에 사용된다.

△이더롤(Etheroll)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주사위 배팅 게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의해 실행되며 분산된 방식으로 운영되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박성이 있어 만 18세 이상이 이용 가능하다.

△포모 3D(FOMO 3D)

이더리움 기반의 도박 사이트. 마지막 열쇠 구매자가 상금을 가져가는 구조의 게임이다. 게임 참가자 A가 열쇠를 구매한 뒤 24시간 동안 열쇠를 구매하는 다른 참가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A가 상금을 갖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출시 보름 만에 12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빨아들여 비탈릭 부테린이 우려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더타운(ETH.TOWN)

건물을 짓고 매매하며 수익을 얻는 이더리움 기반의 부동산 중개업 게임. 건물에 투자하기도 하며 경매 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미술품 매매부터 대출, 구인구직까지…은근히 다양한 이더리움 댑의 세계

◇탈중앙화 거래소(DEX)

△로컬이더리움(LocalEthereum)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기존 거래소의 중앙 집중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아이덱스(IDEX)

ICO 종료 후 상장되기 전 ERC-20 토큰을 장외로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 이더델타나 포크델타처럼 유저들의 지갑과 지갑을 바로 연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중개역할을 해주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 즉 지갑과 지갑을 바로 연결해주면서 발생되는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다.

△에어스왑(Airswap)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카이버네트워크(KyberNetwork)나 제로엑스 프로토콜(0X protocol)과 유사하나 오더북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에어스왑은 오더북에 거래를 올리지 않고 P2P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더리움 위에서 직접 연결한다. 에어스왑 자체 수수료는 없으나 이더리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가스값으로 소량의 이더리움이 소모된다.

△포크델타(ForkDelta)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주문을 만들고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포크델타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금을 모은다. 이 때문에 입,출금에 대한 지연 및 가스비가 필요하나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안전하다.

△방코르(Bankor)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는 기존 중앙화거래소보다 해킹에 안전하다고 알려졌으나 얼마 전 방코르는 해킹으로 150억 원의 피해를 입으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메이커다오(MakerDAO)

이더리움 기반 비즈니스 상업 및 대출 플랫폼. 어떤 중개인 없이 가장 낮은 이율을 제공하는 대출 시스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며 150%의 가치로 이더를 대출담보로 활용한다. 이때 메이커다오에서 만든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이용하는데 다이는 기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가격변동이 심하나 달러와 1:1로 대응되어 안정적이다.

△제로엑스(0x)

이더리움에 기반한 탈중앙화 거래소용 프로토콜. DEX에 필요한 규칙 및 알고리즘을 만들고 API를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DEX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멜론포트(Melon Port)

골드만삭스 전 펀드 매니저가 개발한 자산관리 서비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자체제작한 오픈소스 멜론 프로토콜을 이용한다.

/민서연 인턴기자 min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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