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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분쟁으로 고립된 팔레스타인 자치구, 비트코인으로 상거래

비공식 암호화폐 거래소 20곳 있어
이스라엘과의 갈등으로 해외 거래 제약
블록체인 상 ‘개인 간 거래’로 활로 모색

  • 박현영 기자
  • 2018-09-18 17:15:41
이스라엘과 분쟁으로 고립된 팔레스타인 자치구, 비트코인으로 상거래

이스라엘과 분쟁을 겪고 있는 팔레스테인 자치지구 주민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상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지구는 가자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 위치해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20여 곳의 비공식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의 금융 분석가인 아메드 이스마일은 “30명의 고객의 자금을 위탁을 받아 비트코인으로 해외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의 외환딜러인 모하메드 역시 “지난 4년 동안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 송금과 온라인 쇼핑을 비트코인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치지구에서 은행을 이용하기 힘든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지갑은 좋은 대체 은행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더 저렴하고 안전하며 빠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특징 중 하나인 ‘검열 저항성’은 거래 수단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치지구는 이스라엘과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경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간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송금했단 이유로 은행 계좌가 폐쇄된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서안지구 비영리단체인 테크노 파크의 라이 카시스(Laith Kassis) 대표는 “팔레스타인엔 페이팔 같은 국제 거래 전용 플랫폼은 없지만, 개인들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카시스 대표는 “이러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는 팔레스타인 기업가들이 국제적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면서 “장기적으론 팔레스타인의 경제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완벽한 대안은 아니라는 비판도 나온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보유한 미국과 인근국가인 요르단의 법정화폐 달러와 디나르를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현지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서비스를 연계하지 않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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