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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키크바드제 비트퓨리 부회장 "블록체인 유니콘의 비결은 오뚝이 정신과 성실함"

30일 조지 키크바드제 비트퓨리 부회장 인터뷰
"블록체인 스타트업, 실패해도 도전하는 자세 필요"
"한국은 비즈니스와 시장이 함께 움직이는 국가"

  • 김연지,신은동 기자
  • 2019-02-01 14:15:37
조지 키크바드제 비트퓨리 부회장 '블록체인 유니콘의 비결은 오뚝이 정신과 성실함'
조지 키크바드제 비트퓨리 그룹 부회장./ 사진= 신은동 기자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이 된 비결이요? 오뚝이 정신과 성실함만 갖추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답변에 놀란 기자에게 조지 키크바드제(George Kikvadze) 비트퓨리 그룹 부회장은 “비트퓨리가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 특별한 무엇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기 생산업체로도 알려진 비트퓨리는 사실 세계 최대 블록체인 기술 토탈 서비스 기업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비트퓨리는 현재 채굴기 사업뿐 아니라 최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트퓨리는 2016년부터 조지아공화국과 함께 토지등기 확보 및 검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우크라이나에 블록체인 전자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커뮤니티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키크바드제 부회장은 비트퓨리가 유티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로 ‘오뚝이 정신’과 ‘성실함’을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미래가 결국 비트퓨리의 미래”라며 “때문에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에게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을 교육하고 협력기업을 찾는 등 할애한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고꾸라져도 수립한 계획을 하나하나 달성하면서 확장하려는 노력을 들이자 어느 순간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개 스타트업은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모든 것이 실천과 함께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세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말은 하기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렵다”며 여러 번 넘어지고 깨닫는 과정을 통해 꾸준히 시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실패를 절대로 두려워 해선 안된다”며 “결과가 어찌 됐던 우선 하고 보는, 역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크드바제 부회장은 실리콘밸리와 월가에서 오랜 기간 투자 운영·관리 분야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비트코인이 단 10달러에 불과했던 지난 2013년 블록체인 기술의 진면모를 알아본 그는 “이미 그때부터 실리콘밸리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굉장한 혁신 기술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며 세계의 시선이 이미 오래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향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들 중에서도 특히 네덜란드, 조지아공화국, 독일 등 유럽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블록체인 기술을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각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키크바드제 부회장은 “인터넷이 실리콘밸리의 것이었다면 블록체인은 아직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선점한 국가라고 칭할 만한 곳이 없다”며 “어떤 국가라도 혁신 기술 쟁탈전에서 지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크바드제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유럽 규제당국은 ICO와 블록체인과 관련해 긍정적인 규제를 하려고 갈피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그는 유럽 당국의 이러한 노력이 세계 표준을 정하는 G20 정상회의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IT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인터넷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은 블록체인 선도국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 키크바드제 부회장은 “한국은 사실 지난 수년간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은 시민과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신기술을 수용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와 시장이 함께 움직여왔기 때문에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오랜 기간 투자 분야에서 ‘보는 눈’을 기른 그에게 올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투자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 같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개발자들의 역할이 특히 빛나는 해가 되면서 기술이 상용화되는 시점도 맞을 것”이라며 “(아직 기술 상용화가 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시장이 분명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연지·신은동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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