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비탈릭 부테린 "확장성·개인정보 보호·보안성 문제 해결이 관건"

비탈릭 부테린, 국회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 좌담회 참석
"블록체인, 확장성·개인정보 보호·보안성 문제 해결 시 확산"

  • 김연지 기자
  • 2019-04-03 16:55:45
비탈릭 부테린 '확장성·개인정보 보호·보안성 문제 해결이 관건'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 좌담회.

“암호화폐는 분명 사기(scam)가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더 개선될 부분이 아직 있지만, 블록체인은 이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치(real value)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에 분명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겁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 좌담회에서 암호화폐가 사기라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하며 “확작성과 개인정보 보호, 보안 문제 등 3가지 문제점이 해결되면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적 눈길은 오히려 기반 탄탄하게 하는 원동력
암호화폐 붐이 일어나면서 ICO(암호화폐공개)에 나선 기업이 수두룩하지만 성공을 맛본 기업은 20%가 안 된다. 이에 대해 부테린 창시자는 “신생 산업은 실패 확률이 높다”며 “암호화폐 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신생 산업군에선) 80%의 실패율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이기 때문에 실패율이 높은 것이 아니라 모든 신생 산업에서는 업계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절차라는 것이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블록체인 산업을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업계가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에 대해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등장한 프로젝트들만 봐도 기술적으로 기반이 탄탄한 곳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업계는 꾸준히 발전 중…확장성·개인정보 보호·보안 문제 해결에 주력
부테린 창시자는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기 위해선 확장성과 개인정보 보호, 보안 문제가 크게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이 1초당 수용하는 트랜잭션 수는 최소 15건에서 최대 30건”이라며 “사업체 간 계약 등 큰 건의 트랜잭션을 해결하기엔 턱없이 약한 수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거래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각자 소유하고 있는 프라이빗 키 보안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아직 문제점은 많지만 부테린 창시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할 순 없지만, 초기에 지적됐던 문제점이 풀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타 업종의 성공사례가 될 만큼의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아직 사용자를 끌어들이지 못하는 걸까. 이에 대해 부테린 창시자는 “기술적인 특이성 덕에 발생하는 편의성 문제 때문”이라며 “이는 불가피한 요소가 아니다. 블록체인은 아직 덜 성숙했기 때문에 활성 사용자를 끌어들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2.0 버전을 계획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더리움 2.0 버전은 지분 증명(PoS) 방식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 ‘캐스퍼’와 데이터를 분할하여 처리 속도를 높인 ‘샤딩’ 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유망 업종으론 금융과 공유경제 분야…“블록체인, 많은 업계 발전시킬 것”
비탈릭 부테린이 특히 유망하다고 보는 업종은 무엇일까. 그는 보험과 송금·결제 등 금융 분야뿐 아니라 공유 경제 업계가 특히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분야와 관련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이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블록체인은 손쉽게 자금을 이체시키고 신원확인 및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등 그간 정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부분에 탈중앙화된 시스템 도입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 경제와 관련해 그는 “신원정보를 탈중앙화 방식으로 관리한다면 전 세계 어디서든 신원 정보를 활용해 거래할 수 있다”며 “은행 계좌가 없어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도 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