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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클레이튼 폰’ 사면 준다는 암호화폐 KLAY는 뭘까?

  • 심두보 기자
  • 2019-09-06 10:13:49
삼성의 ‘클레이튼 폰’ 사면 준다는 암호화폐 KLAY는 뭘까?
삼성 갤럭시 노트 10

삼성전자와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폰(Klaytn Phone)’을 전격 출시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유닛이다. 이 폰은 갤럭시 노트 10의 한정판매 버전이며, 판매는 SK텔레콤의 비즈 파트너(Biz Partner)인 나텔레콤이 맡고 있다.

클레이튼 폰에는 클레이튼 파트너의 비앱(BApp)이 탑재되어 있다. 픽션 네트워크, 우먼스톡, 해먹남녀, 피츠미, 앙튜브 등의 비앱이 이에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비앱도 추가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역시 탑재되어 있다.

클레이튼 폰의 구매자는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토큰이자 암호화폐인 KLAY 2000개를 받을 수 있다. KLAY는 개통이 완료 처리된 후 두 달 뒤에 지급된다. 9월에 클레이튼 폰을 개통했다면 11월 말에 이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 KLAY는 ‘클레이튼 폰 웰렛(KlaytnPhone Wallet)을 통해 지급된다. 클레이튼 폰 월렛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다.

KLAY는?

KLAY는 클레이튼에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클레이튼상에서 제공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지급주체는 카카오가 아닌 ’Klaytn Pte. Ltd‘다. 카카오와 Klaytn Pte. Ltd의 지분 관계는 중간에 낀 몇 개의 계열사를 통해 이어져 있다.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카카오G(Kakao G)가 Panzea Pte. Ltd의 지분 전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다시 Klaytn Pte. Ltd를 완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사실상 카카오가 Klaytn Pte. Ltd를 완전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Panzea Pte. Ltd와 Klaytn Pte. Ltd 모두 싱가포르에 법인을 두고 있다.

Panzea Pte. Ltd는 토큰 KLAY로 바꿀 수 있는 어음(Notes)를 발행한 회사다. 그리고 Klaytn Pte. Ltd는 토큰 발행사다. 즉, Panzea Pte. Ltd는 KLAY 유통을 위해 만든 유닛이다.

클레이튼 토큰 이코노미와 거버넌스 보고서에 따르면, KLAY의 초기 발행량은 100억 개다. 그리고 메인넷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약 9.6개의 KLAY는 추가 발행된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약 3%로 유지된다. 즉, KLAY의 수는 계속 늘어나게 된다.

삼성의 ‘클레이튼 폰’ 사면 준다는 암호화폐 KLAY는 뭘까?
출처=클레이튼 폰 홈페이지 캡처

KLAY의 가치는?

그렇다면 받게 될 2000 KLAY의 가치는 얼마일까? 클레이튼 측은 Q&A 공지를 통해 “KLAY의 시장가치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생태계의 경제규모 등에 따라 결정되며, Klaytn Pte. Ltd는 KLAY의 가치에 대한 어떤 보장도 하지 않으니 유의하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이미 KLAY를 비공개로 팔아 사업비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11일 블룸버그는 그라운드X가 9000만 달러(1078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기사에는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1차 펀딩 라운드가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KLAY 개당 가격이 얼마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이다. ETH의 시가총액은 187억 1058만 달러(22조 4152억 원)다. 그 뒤를 잇는 이오스(EOS)의 시가총액은 30억 4254만 달러(3조 6449억 원)으로 이더리움과 큰 차이를 보인다.

클레이튼의 그라운드X와 같이 확실한 중앙 콘트롤 타워가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중 시가총액이 높은 프로젝트는 카르다노(1조 3816억 원), 트론(1조 1978억 원), 테조스(8016억 원) 등이다. 카카오의 브랜드와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투자 유치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클레이튼의 시가총액은 5,000억 원에서 2조 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KLAY의 개당 가격은 50원에서 200원 수준이 된다. 클레이튼 폰 구매 보상인 2000 KLAY의 가치는 10만 원에서 40만 원의 가치로 추정된다. 대부분 암호화폐 가격이 매우 큰 변동성이 보이고 있으며, KLAY의 가치 또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LAY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현재로선 KLAY를 원화로 바꿀 방도는 없다. 다만 KLAY는 이달 말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에 상장될 예정이다. 특히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에선 KLAY를 법정화폐인 루피아로 매매할 수 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KLAY의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폰 구매자가 KLAY를 받게 될 가장 빠른 시기는 11월 말이다. 불특정 다수 일반인에게 KLAY가 분배되는 첫 케이스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는 클레이튼 측이 조만간 KLAY를 원화나 이에 상응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편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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